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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기독교의 시작은 이스라엘이라고 보는 시선이 많습니다. 그만큼 이스라엘에는 수많은 성지들이 있죠. 이에 많은 성도님들이 이스라엘 성지 순례들을 꿈꾸고 계십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또 하나 떠오르는 게 있습니다. 바로 '유대교'죠.
우리가 현재 믿고 있는 기독교와 유대교는 같은 듯 다른 종교라고 흔히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유대교와 기독교는 어떤 차이가 있는걸까요? 간단하게 역사적인 배경과 함께 유대교와 기독교의 차이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신앙의 대상적인 차이
- 유대교 : 유대교는 유일신 야훼(여호와)를 믿으며 오직 이스라엘 백성(유대인)만 하나님의 선택된 민족으로,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특별관 관계라고 믿습니다. 또한 예수를 선지자로 보지만 메시아(구원자)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 기독교 : 유일신 하나님을 믿지만 삼위일체(성부,성자,성령)을 핵심 교리로 삼으며,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이자 메시자(구원자)로 믿습니다. 또한 예수의 죽음과 부활이 인류의 죄를 대신한 속죄의 사건으로 생각하며, 이를 통해 구원을 얻었다고 가르칩니다.
※ 즉, 예수를 메시자(구원자)로 믿냐 안믿냐의 차이가 신앙의 대상적인 가장 큰 차이라고 볼 수 있으며, 구원의 대상자가 누구냐에 차이 역시 있습니다.
2. 경전
- 유대교 : 유대교는 '타나크(Tanakh)'를 경전으로 사용을 하며, 이는 기독교의 구약성경과 비슷하지만 배열 및 해석의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토라(모세오경, 창세기~신명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을 하며, 탈무드(유대교 율법 해설서)를 유대인의 생활과 법에 대한 중요한 지침으로 가르칩니다.
- 기독교 :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을 모두 사용을 하며, 신약 성경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말씀, 죽음과 부활등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3. 예수 그리스도의 입장 차이
- 유대교 :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 및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또한 유대교에서는 아직 메시아가 오지 않았다고 믿고 있으며, 메시아는 오직 이스라엘을 구원하고 평화를 가져올 인물로 보고 있습니다.
- 기독교 : 예수를 메시아로 믿으며 그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로 인해 죄가 속죄되었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4. 구원관
- 유대교 : 구원은 오직 율법(토라)의 준수와 선행을 통해 이뤄지며,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며 살아가야지만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가 유지된다고 믿습니다.
- 기독교 : 구원은 오직 믿음과 하나님의 은혜로 가능하다고 믿으며, 인간은 완전하지 않기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해 죄사함과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5. 종교 예식과 전통
- 유대교 : 안식일을 지키며 안실일에는 노동을 금지하고 하나님께 예배를 드립니다. 또한 남자아이는 태어난 지 8일째에 할렘을 받습니다.(유월절, 속죄일, 초막절등을 지킵니다.)
- 기독교 :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해 일요일에 예배를 드리며, 세례와 성찬을 통해 신앙의 고백과 예수님의 희생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6. 결론
결론적으로 유대교와 기독교는 같은 뿌리에서 시작되었지만 그 줄기는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입장 차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메시아로 바라보는 시선의 차이로, 유대교는 아직 메시아는 오지 않았다고 믿고 있으며,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를 메시아로 인정하는 게 유대교와 기독교의 가장 큰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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