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서 말하는 이혼에 대한 이야기(+feat 이혼 성경 구절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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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기독교인의 이혼에 관한 이야기가 뜨겁게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성경에서는 이혼을 하지 말라고 했는데 왜 이혼을 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해 기독교인이 이혼을 해도 되는지 논란까지 뜨겁습니다.

하지만 막상 우리 기독교인들 조차 성경에서 이혼을 어떻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모르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성경에서 말하는 이혼은 무엇이며, 어떻게 우리 기독교인들이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결혼의 본질과 이혼의 문제

 
  • 성경은 결혼을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실 때 주신 거룩한 언약으로 설명합니다. 창세기 2:24에서는 결혼을 "두 사람이 한 몸을 이루는 것"으로 묘사하며, 이는 서로의 헌신과 사랑이 기반이 되는 연합임을 시사합니다.
  • 그러나 인간의 죄와 완악함으로 인해 결혼이 깨어지는 경우가 생기며, 이혼은 부득이한 상황에서 등장하게 됩니다.

핵심 구절

  • 창세기 2:24: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 말라기 2:16: “나는 이혼하는 것과 학대로 옷을 가리는 자를 미워하노라.”

2.구약에서의 이혼에 대한 율법적 규정

  • 구약의 율법에서는 이혼을 허용했지만, 이는 하나님이 원하신 이상적 결혼의 모습이 아니라 인간의 완악함 때문이었습니다.
  • 신명기 24:1-4에 따르면 남편은 아내에게 불쾌하거나 부정한 일이 있을 경우 이혼증서를 써주고 이혼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여성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이기도 했습니다. 고대 사회에서는 남편이 임의로 아내를 버리면 여성의 생존이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핵심 구절

  • 신명기 24:1: “아내에게 수치되는 일이 있음을 발견하고 그를 버릴 수 있도다...”
  • 구약의 관점에서 볼 때, 이혼은 결혼의 파괴로 간주되었으며, 그 결과는 가정과 사회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3.예수님의 가르침

 
  • 이혼에 대한 더 높은 기준 예수님은 이혼에 대해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제시하셨습니다.
  • 마태복음 19:3-9에서 바리새인들이 "어떤 이유로든 이혼이 가능하냐"고 물었을 때, 예수님은 창조 때부터 하나님이 결혼을 영원한 연합으로 계획하셨음을 상기시켰습니다. 예수님은 오직 “음행(간음)”의 경우에만 이혼이 허용될 수 있다고 가르쳤습니다.

핵심 구절

  • 마태복음 19:6: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 예수님은 또한 단순한 이혼만이 문제가 아니라 이혼 후 다른 사람과의 재혼이 간음죄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셨습니다
  • 마태복음 5:32: “음행한 이유 없이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결혼하는 자는 간음함이니라.”

4.바울의 가르침 실용적 조언과 화해의 권면

  • 고린도전서 7장에서는 바울이 결혼과 이혼에 대해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합니다. 바울은 믿지 않는 배우자가 이혼을 요구할 때는, 평화를 위해 이혼을 허용할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 하지만 신자끼리의 결혼에서는 가능한 화해와 재결합을 권장합니다.

핵심 구절

  • 고린도전서 7:10-11: “아내는 남편을 떠나지 말고... 남편도 아내를 버리지 말라.”
  • 고린도전서 7:15: “믿지 아니하는 자가 갈리거든 갈리게 하라...”
  • 바울은 또한 결혼과 독신이 각각 은혜로운 선택임을 인정하며, 결혼생활이 어렵다고 해서 충동적으로 이혼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5. 이혼과 회복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

  • 이혼은 고통스럽고 복잡한 경험이지만, 성경은 이혼한 자들에게도 하나님의 은혜와 치유가 있음을 강조합니다. 에베소서 4:32에서는 서로 용서하고 친절하게 대하라고 권고하며, 이는 깨어진 관계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원리입니다.

핵심 구절

  • 에베소서 4:32: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하라.”
  • 또한, 로마서 8:1에서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 정죄함이 없음을 선언합니다. 이는 이혼 후에도 하나님이 새로운 시작과 회복의 길을 열어주신다는 약속입니다.
  • 로마서 8:1: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6. 결론: 성경적 이혼의 이해와 적용

  • 성경은 결혼을 하나님이 주신 거룩한 연합으로 간주하며, 이혼은 하나님의 뜻에 맞지 않는 것으로 가르칩니다. 그러나 인간의 죄성과 현실적 문제로 인해 부득이하게 이혼이 허락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예수님은 화해와 회복을 강조하며, 부부가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 안에서 해결책을 찾기를 원하십니다.
  • 만약 이혼이 이루어지더라도, 하나님의 은혜는 이혼한 자들에게도 여전히 유효하며, 그들을 정죄하기보다 새로운 삶과 회복의 길로 인도합니다.
 

참고 성경 구절 요약

  • 창세기 2:24 – 결혼의 시작: 남자와 여자가 한 몸이 됨.
  • 말라기 2:16 – 하나님은 이혼을 미워하심.
  • 신명기 24:1 – 구약에서 이혼 허용 조건.
  • 마태복음 5:32 – 음행 외의 이혼은 간음으로 간주됨.
  • 마태복음 19:6 – 하나님이 결합한 부부는 나누지 말라.
  • 마태복음 19:8-9 – 모세의 율법은 마음의 완악함 때문에 이혼을 허락함.
  • 고린도전서 7:10-11 – 신자는 이혼하지 말고 화해를 도모하라.
  • 고린도전서 7:15 – 믿지 않는 배우자가 떠날 때는 평화를 위해 허락하라.
  • 에베소서 4:32 – 용서와 화해의 중요성.
  • 로마서 8:1 –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 정죄가 없음.

오늘은 간단하게 성경에서 말하는 이혼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성경은 엄격한 기준에서의 이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으며, 이혼에 대해서는 가급적 사랑과 용서를 통해 해결책을 찾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에 기독교인으로 이혼을 바라보는 관점 역시 사랑과 용서라는 관점에서 바라봐야 할것이며, 예능 프로그램처럼 서로 믿지 않는 부부의 관점에서는 이용을 허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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